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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 지원이 점차 중요하게 대두되는 요즘, 많은 아빠들이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는 가정 내 관계 개선과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아빠들이 편안하게 육아 지원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과 그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육아휴직제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입양한 자녀 포함)를 가진 남녀 근로자 모두 포함이 되며(『남녀고용평등과일·가정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제19조 제1항). 위반 시 500만 원 이하의 벌금(법 제37조 제4항 제4호)이 있습니다. 기간은 최대 1년(한 자녀에 대하여 남녀 근로자 각각 1년 사용 가능) 1회에 한하여 분할사용 가능합니다. 육아휴직을 쓰게 되면 불이익을 받을까 걱정되시는 분들을 위한 근로자들을 보호하는 법도 있습니다. 육아휴직을 이유로 한 해고, 기타 불이익 처우 금지 및 육아휴직기간 중 해고 금지(법 제19조 제3항)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법 제37조 제2항 제3호)이 있습니다. 그리고 휴직종료 후 휴직 전과 동일한 또는 동등한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업무로의 복귀(법 제19조 제4항)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 또한 위반 시 500만 원 이하의 벌금(법 제37조 제4항 제4호)이 있습니다.
사업주가 육아휴직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는 경우
육아휴직 개시 예정일을 기준으로 계속 근로한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근로자는 사업주에서 육아휴직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①육아휴직 신청 육아휴직을 신청하려는 근로자는 휴직개시예정일의 30일 전까지 필요한 사항을 신청서에 적어 사업주에게 제출하여야 합니다(법시행령 제11조 제1항). 단,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휴직개시예정일의 7일 전까지만 신청하면 됩니다. 출산 예정일 이전에 자녀가 출생한 경우, 배우자의 사망, 부상, 질병 또는 신체적 · 정신적 장애나 배우자와의 이혼 등으로 해당 영유아를 양육하기 곤란한 경우는 7일 전까지만 신청하세요.
②육아휴직 철회 및 종료 근로자는 휴직개시예정일 7일 전까지 사유를 명시하여 육아휴직을 철회할 수 있습니다(법시행령 제13조 제1항). 육아휴직을 신청한 후 휴직개시 예정일 전에 근로자에게 다음에 해당하는 사유가 발생하면 그 육아휴직 신청은 없었던 것으로 보는데 단, 이 경우 근로자는 지체 없이 그 사실을 사업주에게 알려야 합니다(법시행령 제13조 제2항). 해당 영유아의 사망, 양자인 영유아의 파양 또는 입양의 취소, 육아휴직을 신청한 근로자가 부상, 질병 또는 신체적 · 정신적 장애나 배우자와의 이혼 등으로 해당 영유아를 양육할 수 없게 된 경우는 바로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아빠육아 상담프로그램
아빠들은 육아휴직을 하면서 단순한 일상과 더불어 점점 외부와는 단절되는듯한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고합니다. 사회활동을 하다 육아를 전담한다는 것이 결코 쉽고 재밌게만 접근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온라인을 통한 전문가 육아상담 프로그램이 있는데 보건복지부는 임신육아종합포털인 ‘아이사랑’에서 전문가를 활용한 온라인 상담을 돕고 있습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육아상담>은 ‘영유아 및 소아의 행동, 심리, 양육방법’과 관련하여 아동심리 및 놀이치료, 육아교육 전문가 상담 위원분들이 상담을 해주시고 계시며 <소아청소년과> 상담은 ‘영유아 및 소아의 건강, 성장, 발달’과 관련하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상담 위원분들이 상담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 상담은 상담답변이 지체될 수 있으니 상담 게시판 이용 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childcare.go.kr/> 아빠육아 상담소는 보건복지부+네이버 맘·키즈에서 운영하며 상담 콘텐츠 총 15회 연재, 고민에 대해 육아선배아빠가 해결책을 제시하는 상담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 정기 연재(월 2회, 6월~12월), 오디오 콘텐츠 총 24회 진솔하고 리얼한 상담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담 내용을 15분 내외의 오디오 콘텐츠(24회분)로 제작하여 상담해드리고 있습니다.
아빠에게 아이를 맡겨야 하는 이유
아빠효과(Father Effect)란 아빠의 육아 참여도가 아이의 두뇌, 인성 등 아이의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합니다. 아이의 ‘지적능력’을 키우는 아빠와의 상호작용 아빠와 많은 시간을 보낸 아이들이 ‘IQ’가 높습니다. 영국 뉴캐슬대학 뉴캐슬대학 연구진이 1958년생 영국인 남녀 1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린 시절 아빠와 독서, 여행 등을 하며 재미있고 가치 있는 시간을 많이 보낸 자녀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IQ가 높고 사회적 신분상승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출처: 뉴캐슬대학 학술지 <진화와 인간행동>에 실린 보고서), 아빠가 아이의 ‘언어능력발달’에 엄마보다 더 큰 역할을 합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진은 ‘많은 언어를 사용하는 아빠를 둔 아이의 언어 능력이 더욱 뛰어난 반면, 엄마의 언어 사용량은 큰 영향력을 미치지 않았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즉, 통념과는 달리 아이의 언어 능력 발달에는 엄마보다 아빠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진은 2세 아이를 둔 맞벌이 부부가 집에서의 육아과정을 비디오로 촬영한 후 얼마나 다양한 단어를 사용하는지 분석함. 1 뒤 아이가 3세가 되었을 때 언어능력을 측정하여 연구 결과를 발표함). 아빠와의 상호작용이 아이의 ‘논리력’을 향상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 D. 파크 심리학 교수는 아빠와의 놀이나 상호작용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좌뇌를 발달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유아기 때 아빠와 관계가 부족했던 아이들은 수리능력이 떨어지고 학습 성취동기도 낮다고 했습니다.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는 가정 내 평화와 아이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아빠가 아이의 세계를 느끼고, 가정 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수록 아이는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것입니다. 그래서 아빠들이 육아에 참여할 때마다, 작은 일임에도 의례적으로 찾아갈 것을 권장합니다. 이러한 지원이 아이들을 더욱 밝은 미래로 이끌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